최근 몇 달동안 정말 많이 신경썼던 것 중 하나가 바로

'4월 학기 입학생들이 7월학기 캠퍼스 수업을 들을 수 있느냐 마냐'였는데,

비로소! 더 이상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아직 컨펌 레터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학교측으로부터

아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죠.

상황은 이랬습니다.

2020년 4월 학기 출국을 위해 1,2월 초에 비자 신청 하고

3월에 비자 스탬프를 모두 받은 학생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4월 학기가 전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일정이 꼬이고 말았죠..

이 학생들의 비자 입국기한일은 6월 말까지인데,

7월 학기는 7월 초에 시작하기 때문에 1~2주일의 텀이 생기게 된 것이였습니다.

'스위스 대사관 측에서 이 '입국기한일'을 연장 해주지 않는다면?'

해당 학생들은의 비자가 이미 만료되기 때문에

1) 비자 만료일 전 먼저 스위스로 출국

2) 7월학기를 온라인으로 진행 후 10월 학기를 캠퍼에서 이어서 진행

3)10월 캠퍼스 첫 수업 진행

이 옵션 중에 하나를 선택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교도, 저희도

'스위스 대사관 측의 답변을 간절하게 기다렸던 것인데요.

업친 데 덮친 격으로

대사관이 6월 중순부터 비자 업무를 재개하면서 해당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그저 애타게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신경썼던 건데.

저런 깔끔한 답변을 받으니 한시름 놓았어요.

저도! 학생도! 학부모님들 모두요~!

CAA 학사 학생들이 가는 부브헤 캠퍼스는 Valais 칸톤에 있어요.

그래서 서울 스위스 대사관에서 신청한 비자 서류들이

다 Valais 칸톤 스위스 대사관으로 넘어가서, 승인이 되는 것입니다.

며칠 안으로 비자 스케줄 변경 레터가 도착한다니,

전 전달되는대로 우리 학생들에게 안내해드릴거예요 :)

전 오늘 발 뻗고 잘랍니다. 하하하

또 새로운 소식을 들고 오겠습니다~ 춍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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